백사의 공작

NANO

판타지

인간의 몸을 화분으로 삼아 자라는 환상의 선인장 <백사의 공작>
폐가라고 생각했던 빈집에는 미라처럼 바싹 마른 노인이 살고 있었다. 노인을 돌보며 그 집을 드나들던 아성은 어느 날 노인의 주검에서 어떤 씨앗을 발견하고 뒤뜰에 심는다.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꿈에도 생각 못 한 채….
시간이 지나 씨앗을 심은 곳에서 선인장이 자라고, 그 모습이 특이하다고 생각한 아성은 인터넷에 사진을 올린다. 희귀한 식물이라 꼭 연구하고 싶다며 찾아온 식물학자는 아성에게 선인장의 즙을 마셔보라며 권한다. 매혹적인 향기에 이끌려 즙을 마신 아성은 그렇게 백사의 공작을 위한 ‘화분’이 되고 만다. 화분이 죽음을 반복할수록 실하게 영근다는 선인장, ‘백사의 공작’. 그날부터 수상한 인물이 아성의 목숨을 노리는데…?!